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하늘공원에서 억새꽃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를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늘공원이 개장한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된 서울억세축제는 코로나19로 2020~2021년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올해 다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은빛 억새와 조명이 만들어내는 야경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억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7~9시 하늘공원 일대를 비추는 경관 조명과 음악이 함께하는 라이팅 쇼가 진행된다. 느티나무 거리공연 구역에서는 16~21일 오후 2~6시에 재즈, 팝페라,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하늘공원 곳곳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찾은 축제의 행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8개 포토존이 마련된다. 그 밖에 기념엽서 쓰기, 억새 꽃다발 만들기 등 12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늘공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