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전방위 지원…중남미 표심 공략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수 4000만 건 돌파

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페루 정부 주요 인사 면담

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디지털 콘텐츠. 사진 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디지털 콘텐츠.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005380)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로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행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수가 4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SNS 채널에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엑스포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여 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숏폼영상을 비롯해 카드뉴스, 디지털 화보, 고객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엑스포 개최 후보도시로서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디지털 화보로 누적 노출수가 835만여 회에 달했다. 다음으로 많은 노출수(약 793만 회)를 기록한 콘텐츠는 부산엑스포에서 선보일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전구와 지퍼, 식기세척기, 플라스틱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역대 엑스포 발명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부산이 엑스포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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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연(오른쪽 세 번째부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이 지난달 29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 행정기술부 차관 등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박철연(오른쪽 세 번째부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이 지난달 29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 행정기술부 차관 등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온라인 홍보활동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 현지 득표활동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카롤리나 아체 바틀 외교부 차관 등을 만나 부산의 개최 역량을 설명했다. 다음날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달 20~22일에는 칠레와 페루 현지서 양국 주요 인사를 만나 개최 지원을 부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권역별 현지 득표활동과 더불어 시공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전방위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지도와 호응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철연(오른쪽 두 번째)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이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에서 카롤리나 아체 바틀(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차관 등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박철연(오른쪽 두 번째)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이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에서 카롤리나 아체 바틀(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차관 등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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