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듀오 악뮤(AKMU) 이찬혁의 첫 솔로 앨범 베일이 벗겨졌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이찬혁의 정규 1집 '에러(ERROR)'는 총 11개의 신곡이 수록됐다. '목격담'을 시작으로 '사이렌(Siren)', 타이틀곡 '파노라마', '타임! 스톱!(Time! Stop!)',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마지막 인사 (Feat 청하)', '뭐가', '부재중 전화', '내 꿈의 성', '어 데이(A DAY), '장례희망' 등이 트랙리스트를 장식했다.
이찬혁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작곡에 나섰다. 여기에 막강한 프로듀서진이 힘을 보탰다. 그와 함께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밀레니엄(MILLENNIUM), 시황(SIHWANG)이 작곡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6번 트랙 '마지막 인사'는 가수 청하가 유일한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서 주목된다. 트렌디한 음색 속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는 이찬혁과의 특별한 협업이 어떠한 음악적 변주를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함께 공개된 트랙리스트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화려한 글리치 효과가 앞선 티징 콘텐츠에 이어 다시금 건반 위 이찬혁의 손가락을 가로질러 새 앨범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YG 측은 "이찬혁의 데뷔 8년 만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중성은 물론, 남다른 예술적 감각이 녹아든 그의 깊은 음악 세계를 음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러'는 오는 1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