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호주서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맞춤 가전 시장 본격 공략

전세계서 52번째로 선봬…내년 식기세척기도 출시

삼성전자 호주법인 직원들이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호주법인 직원들이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호주 시장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본격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1∼1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기념 이벤트를 열고 현지 언론와 거래처, 인플루언서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전 제품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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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는 52번째 국가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중심으로 그랑데 AI(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 의류관리기인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인 비스포크 큐브 에어, 무선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등을 행사 공간에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비스포크 냉장고를 프렌치도어, 상냉장·하냉동, 1도어 등 3가지 유형과 7가지 색상으로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내년에는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3월 비스포크 큐브 에어와 비스포크 제트를 호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4월에는 에어드레서도 출시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 제품군을 미주와 유럽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며 “소비자 맞춤형 가전의 진수를 현지에서 더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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