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취수원 오염 예측·대응' 부산상수도 국제워크숍 개최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2년 만에 행사 재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상수도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지 2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해 상수도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선 차세대 상수관망 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앤드류 콜롬보 박사(캐나다국립연구원), 골람레자 나서 교수(펜실베니아대학교), 정봉석 선임연구원(전 HydaTek), 김경필 책임연구원(K-water 연구원)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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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빅토리아 크리스텐센 박사(미국지질조사국), 김경현 과장(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 김은정 박사(서울물연구원), 정은영 박사(부산시 수질연구소)가 참여하는 강연과 토론에선 취수원 오염(조류) 예측 및 안전대응을 주제로 다룬다.

상수관로 세관 세척, 유수율 관리, 직결급수 사업 등 시민 물 복지를 위한 선진적인 상수관로 관리 정책을 추진하는 부산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망 모델링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도입해 상수관망 선진화를 가속화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여름 낙동강 조류의 발생과 조류 독소에 대한 논란으로 취수원 오염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조류 독소의 정밀 분석과 조류 발생 저감방안을 발굴해 취수원 안전 대응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극복하고 2년 만에 부산상수도 국제워크숍을 재개해 의미가 깊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차세대 상수관망 관리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맑은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취수원 조류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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