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경찰·소방에 국산헬기 3대 추가 계약

경찰헬기 참수리가 도심 상공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KAI경찰헬기 참수리가 도심 상공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가 지난 5일 조달청과 경찰헬기 2대와 12일 경북소방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하반기에 3대를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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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금액은 총 709억 원이다. 수리부속,지상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다.

정부 기관들이 그동안 국산 헬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성능, 원활한 후속지원,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이 검증돼 재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국 권역별 국산헬기 참수리 8대를 운영 중이며 제주와 경남소방은 국산 소방헬기를 각각 1대씩 임무에 투입하고 있다.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헬기는 총 120여 대다. 이 중 이번 계약 건수를 포함한 국산헬기는 경찰 12대, 해경 5대, 산림 1대, 소방 5대 등 총 23대 규모다. KAI 관계자는 “해경 등과 추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국산헬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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