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가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공연한다.
롯데물산은 영국의 상징인 왕실 군악대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악대가 롯데월드타워·몰에서 하는 공연은 7년 만이다. 지난 2015년 ‘콜드스트림 가드 밴드’(The Band of the Coldstream Guards)가 롯데월드몰에서 퍼레이드했다.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 백파이프 연주로 유명한 ‘스코츠 가드 밴드’(The Regimental Band of the Scots Guards)가 한국을 찾는다. 스코츠 가드 밴드는 지난달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서 연주를 맡았다.
공연은 20분씩 세 차례 진행된다. 우선 오전 10시 30분 에비뉴엘 정문과 11시 20분 롯데월드몰 5층 롯데시네마 입구에서 군악대를 만날 수 있다. 오후 12시 10분에는 석촌호수 동호 수변 무대에서 공연한 뒤 롯데월드타워를 향해 행진할 예정이다. 매 공연 종료 후 관객들과 포토 타임도 가진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거듭난 롯데월드타워에 영국 왕실 군악대를 7년 만에 다시 초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글로벌 문화 행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