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출소 나흘 앞둔 김근식, 경기 지역 갱생시설서 거주할 듯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54)이 17일 출소 뒤 일반 거주 지역이 아닌 경기도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서 머물 전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김근식의 거주지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경기도 한 지부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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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직업 훈련 등 사회 복귀를 돕는다. 법무부는 김근식이 일반 거주 지역에 살 경우 주민 불안이 클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방안을 고안해 냈다.

김근식이 이 기관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첫 6개월 거주 뒤 심사를 거쳐 3차례 연장할 수 있다.

그는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17일 출소한다.

법무부는 김근식의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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