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왼쪽) KR 회장과 오운열 KIMST 원장이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한국선급(KR)은 13일 본사에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R은 연구개발 수행기업에 ESG 경영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ESG 수준 진단을 통해 도출된 위험 및 기회 요소 등을 공유하고 최적화된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KIMST는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R&D) 전문기관으로 약 550개 기업의 국가 연구개발 기업을 평가·관리해오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 R&D 전략사업 발굴, 사회문제해결형 R&D 지원, 일자리창출 및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해양수산분야의 우수 R&D기관인 KIMST와 함께 해사업계 내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함께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KR이 그간 쌓아온 ESG 평가체계와 지표개발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 사가 ESG 전반의 실질적 과제를 도출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R은 지난해 개발한 해운업에 특화된 Shipping ESG 평가지표에 이어 올해 9월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조선 특화 ESG 평가지표를 개발 완료했다.
이밖에 EU와 IMO 등 국제 환경규제 강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탈탄소 대체연료 개발 및 친환경 기술 지원 등 해사업계의 ESG 도입과 대응을 적극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