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빈 상가에서 화투를 이용해 노름판을 벌인 수십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17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박 등 혐의로 60대 A씨 등 30여 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6일 0시 30분께 익산시 한 상가건물에서 1000여만 원을 걸고 화투를 이용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단속에 나선 경찰은 현장을 덮쳐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도박에 쓰인 화투패와 판돈 등도 압수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 중 상당수는 가정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박에 참여한 피의자 등을 상대로 도박 규모와 횟수,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