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도쿄 KCON 2022 JAPAN과 연계…중기 수출 지원

국내 소비재 30개사 및 현지 바이어 75개사 참가

도쿄 트러스트시티 컨퍼런스 카미야초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B2B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도쿄 트러스트시티 컨퍼런스 카미야초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B2B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무역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KCON 2022 JAPAN과 연계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



17일 한국무역협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CJ ENM과 공동으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KCON 2022 JAPAN’과 연계해 B2B 수출상담회와 B2C 판촉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생활용품·패션 등 국내 소비재 기업 30개사가 참가했다.

관련기사



B2B 상담회에서는 일본측 바이어 7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 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생활한복 브랜드 소미경의 정보미 대표는 “국내 일본인 유학생들이 한복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반응이 좋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적극적으로 구매의사를 밝힌 바이어들이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2C 판촉전에서는 KCON 2022 JAPAN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 소비재 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촉전이 진행됐다. 또 우역협회가 운영하는 B2C 역직구 쇼핑몰 ‘케이몰24’의 배송비 할인 프로모션과 현장 구매고객 대상 콘서트 티켓 제공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현장 판매 및 우리 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내수 소비재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지난 6월 도쿄한국상품전에 이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 9월까지 한국의 일본 수출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가운데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며 양국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협회도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관련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