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내가 만든 캐릭터로 웹툰·게임화까지"…IPX, 'FRENZ' 플랫폼 출시

나만의 캐릭터 만들고 소유하는 것 넘어

라방·웹툰·굿즈 등 다양한 사업화 가능


IPX(구 라인프렌즈)는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FRENZ는 나만의 캐릭터 IP를 만들고, 이를 판매·유통까지 할 수 있는 권한까지 제공한다. IPX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전문 기업이나 브랜드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캐릭터 IP를 소비자들이 직접 제작하고 나아가 IP 비즈니스까지 전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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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Z에서는 눈·코·입·스킨, 헤어 및 패션 스타일, 액세서리, 배경화면, 동작 애니메이션 등 수천 여개의 파츠(Parts)를 활용해 무궁무진한 캐릭터 IP를 제작할 수 있다. 유저는 이같은 캐릭터 IP를 활용해 향후 라이브 방송,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캐릭터 제품, 2차 창작, 라이선스 등 캐릭터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것 또한 물론이다.

유저들은 자신만의 캐릭터 IP에 대한 소유권을 인증하기 위해 FRENZ 안에서 간편하게 NFT화할 수 있다. 해당 IP를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해 솔라나(Solana) 체인에 기반해 거래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IPX는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인공지능(AI) 웹툰 제작 플랫폼 등 다양한 메타버스 분야 기업들과 손잡고 FRENZ에서 만든 캐릭터 IP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FRENZ 유저들은 향후 자신이 만든 캐릭터 IP를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을 체험하고 직접 게임 제작까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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