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전천변, 은행교 및 중앙시장 일원에서 ‘대전 0시 부르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성황리에 개최된 ‘대전역 0시 축제’가 부활함에 따라 ‘대전 0시 부르스 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위주 행사로 진행됐던 ‘대전 부르스 축제’를 마무리하고 내년의 ‘대전 0시 축제’를 기대하는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대전 0시 부르스 축제’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New’와 복고를 뜻하는 ‘Retro’를 합한 ‘뉴트로’를 콘셉트로 개최된다.
구는 1970~90년대 추억을 소환하고 재미와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구세대 통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가득한 동구 홍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장소 설치 및 해체 기간 포함 20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대전천동로 일원(목척교~중교 부근)을 교통 통제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대전 0시 부르스 축제’가 세대 소통 및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 상생의 길을 여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억을 회상하고 세대 공감을 위한 이번 ‘대전 0시 부르스 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