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앞에 24년간 방치됐던 건축물 원스퀘어의 철거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안양시는 12일 원스퀘어 해체공사 착공신고서를 최종 처리하고 이와 동시에 철거가 시작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중단 후 24년 만에 건물 철거가 이뤄지면서 안양역 앞 도심 환경이 새롭게 정비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건축주는 안양 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내년 4월까지 안전하게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스퀘어 철거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이번 철거는 안양역과 안양 1번가 일원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의 역사이자 상징적 장소인 안양역을 중심으로 만안구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