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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이틀째 랠리…나스닥 1.8% 상승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BofA 이어 골드만삭스 어닝도 월가 예상치 웃돌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 4.03%→3.97%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이틀째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557.90포인트(1.85%) 오른 3만743.72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67.78포인트(1.84%) 상승한 3745.73, 나스닥은 198.44포인트(1.86%) 뛴 1만874.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월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 4.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이어 좋은 실적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이날 오전 연 4.03%까지 치솟았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3.97% 수준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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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포스는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의 지분 취득 소식이 알려지면서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CNBC는 “경기침체에 관한 두려움과 지나치게 공격적인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이 증시를 연중 최저 수준으로 밀어냈었지만 어닝 시즌이 견고하게 시작하면서 미국 경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상태에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분석했다.

두브라코 라코스-부하스 JP모건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헤드는 “회복력 있는 올해 하반기 어닝과 낮은 주식비중, 매우 부정적인 시장 심리 그리고 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연말에 증시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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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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