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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흘만에 또 심야 포격 도발…동·서해 완충구역 낙탄

북한 240mm 방사포의 모습북한 240mm 방사포의 모습





북한이 나흘만에 심야에 또 다시 동·서해 북측완충구역을 향해 포사격을 했다. 남북간 9.19군사합의를 다시 한번 위반한 것인데 중국 당대회 3일차에 도발을 한 것이어서 3연임 결정을 앞둔 시진핑 국가 주석의 향후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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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지난 18일 오후 10시경부터 북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 관측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18일 오후 11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격의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다만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고 전했다.

군은 북한의 이번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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