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U+tv 신형 리모컨, 폐플라스틱으로 만든다

LG화학 친환경소재 브랜드 활용

"연간 소나무 500그루 심는 효과"


LG유플러스(032640)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U+tv 신형 리모컨 도입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19일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친환경 리모컨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화학이 개발한 ‘렛제로’ 소재를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리모컨을 신규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1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19일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친환경 리모컨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화학이 개발한 ‘렛제로’ 소재를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리모컨을 신규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1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리모컨의 도입으로 연간 약 11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와 약 3.3톤 규모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00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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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친환경 리모컨에는 LG화학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쓰였다. LG화학은 폐플라스틱을 알갱이 형태 재활용 원료(PCR ABS)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고 있다.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는 데 최소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린다. 2019년 기준 생산량 대비 재활용률이 단 9%에 그치고 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평균치는 69kg으로 OECD 국가 중 미국(221kg), 유럽(114kg)과 함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지혁 LG유플러스 LSR·UX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일상의 작은 부분부터 바꿔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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