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잇딴 3분기 호실적에 상승 마감한 것이 온기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8.32포인트(0.37%) 오른 2258.0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초반 2244.41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수급이 개선되며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387억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19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36% 내린 5만630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차(005380)(2.08%), LG에너지솔루션(373220)(1.43%) 등은 강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37.98포인트(1.2%) 상승해 3만523.80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42.03포인트(1.14%) 뛴 3719.98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96.60포인트(0.90%) 올라 1만77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 강세,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양호한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5.22포인트(0.75%) 오른 702.35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