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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 국채 4.1%…나스닥 소폭 상승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10년 물 국채 빠르게 상승 4.11% 기록

넷플릭스 15%·유나이티드 에어라인 7%대 상승

카시카리 "근원 물가 상승에 금리인상 멈출 수 없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4.1%를 돌파했음에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86.65포인트(0.28%) 오른 3만610.4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0.40포인트(0.01%) 상승한 3720.38, 나스닥은 6.32포인트(0.06%) 뛴 1만778.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전날 좋은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이 폭등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1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도 7.7%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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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10년 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한때 연 4.11%를 넘었다. 전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금리인상을 멈출 수 없다”고 했다.

데이터트랙 리서치의 닉 콜라스는 “과매도가 이뤄지고 시장의 기대가 줄어든 상황에서는 기업 어닝이 투자자들의 자신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2년과 10년 물 국채금리가 내려오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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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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