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경찰청(청장 윤희근)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를 ‘제1회 백범상 선양 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경찰청이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인 백범 김구 선생을 대한민국 경찰의 뿌리로 받들어 제1호 민주 경찰로 국민에 공포하고 각종 행사를 통해 ‘백범 정신’과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각종 세미나와 인터뷰를 통해 김구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미국 사회 오피니언 리더에게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백범상은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김구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알리고 선생의 사상과 비전을 계승하고자 올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백범상 기장,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