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특구재단, 우수 스타트업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운다

19개 전 특구 첫 통합 IR 내달 개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자리잡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경. 사진 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자리잡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경. 사진 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국 연구개발특구의 경선을 거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 기업설명회가 사상 처음으로 다음달 개최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1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케이레츠포럼, 플러그앤플레이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자와 국내외 100여개 대·중견기업 및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2022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통합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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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광역특구(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와 14개 강소특구를 통합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는 79개 스타트업은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지역별 경선과 광역특구 특구펀드 운용사의 찾아가는 IR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다. 특구별로 선발된 스타트업 중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과한 16개 기업에 대해서는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사업 수행기관인 퓨처플레이에서 맞춤형 집중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집중 코칭 대상 16개 기업 중 기업 역량, 기술 혁신성·차별성, 시장 확장성이 우수한 10개 기업은 실리콘밸리 투자자 및 약 100여개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투자기관 앞에서 피칭을 진행한다.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자 연합인 케이레츠포럼이 주최하는 전 세계 55개국 대상 피칭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케이레츠포럼 한국챕터 정남호 대표는 “케이레츠포럼은 실리콘밸리 기반 전세계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투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기술기반 특구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하는데 케이레츠포럼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19개 모든 특구를 아우르는 첫 통합 기업설명회이자 국내 유수의 대·중견기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에 개최될 IR 행사를 계기로 국내 대·중견기업의 협업뿐만 아니라 특구 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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