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CC로 이름 바꾼 KCM'…1000만뷰 대박 터졌다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배우 성동일을 앞세운 광고로 주목받았던 KCC가 가수 KCM(본명 강창모)과 함께 또 한번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KCC는 가수 KCM을 앞세워 선보인 4분 30초 분량의 유튜브 홍보물 '국가대표 발라더 KCC 페인트'가 업로드 한 달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 대상(B2B) 제품의 홍보물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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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이번 광고는 데뷔 이후 한 번도 1위를 해본 적이 없는 KCM이 KCC로 개명해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KCM이 무속인(배우 김상호)의 권유대로 활동명을 바꾼 뒤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등 승승장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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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주제곡이 된 '더 발라더'는 발라드 가수라는 뜻인 발라더(Ballader)와 함께 페인트를 더 칠하라는 의미의 '발라 더'를 동시에 담아 웃음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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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CC로 개명할 것을 권한 무속인의 정체가 KCC 홍보팀장이라는 반전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능보다 더 재밌는 광고", "처음으로 광고를 찾아봤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광고 모델로 나온 KCM도 "저 KCM, 아니 KCC를 국가대표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모니카"라는 응원 글을 썼다.

KCC 광고 중에서는 배우 성동일을 모델로 한 '무한 광고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편이 조회수 876만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000만 뷰를 넘어선 사례다.

한편 KCC는 1000만 조회수 돌파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고를 주변에 알리고 광고 영상 속에 나오는 ‘더 발라더’ 노래 가사를 적어내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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