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21일부터 23일까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와 ‘국제교류 10주년’을 맞은 효고현 방문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1일 모토히코 효고현지사와 공관에서 효고현의 우수정책인 지진 등 재해 방재시설과 철강·조선·기계 등 주요산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고베시에 소재하는 ‘재해대책센터’와 ‘사람과 방재미래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재일경상남도민회 회장단 교류·간담회에 참석해 효고, 도쿄 등 9개 도민회 회장단과 만나 1975년부터 수십년 간 지속되고 있는 향토식수행사와 고향 발전에 대한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22일 후쿠오카현 힐튼 씨호크 호텔에서 열리는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녹색경남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구조 대전환’을 위한 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1992년부터 경남·부산·전남·제주 등 한국 측 4개 시·도와 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야마구치현 등 일본 측 4개 현의 한·일 8개 지자체가 함께 해 왔다.
이번 회의는 녹색성장 전략추진을 공통주제로 탄소중립 시대의 신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한일 8개 시·도·현 지사가 발표·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