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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크라이나 재건주 '들썩'…서암기계공업 15% 급등

러시아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시 주민들이 19일(현지시간) 배를 타고 드네프르강 좌안으로 건너가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연합뉴스러시아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시 주민들이 19일(현지시간) 배를 타고 드네프르강 좌안으로 건너가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연합뉴스





장 초반 우크라이나 재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 소식 등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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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서암기계공업(100660)(15.61%), 현대에버다임(041440)(7.39%), 에스와이(109610)(3.68%), KH 건설(226360)(3.35%), 삼부토건(001470)(11.43%) 등은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건설·기계업체들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교통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가 우크라 재건 내용을 담은 TF 창설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복원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과정에 있어 미국 민간부문 참여를 독려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들이 러시아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된 점도 관련 업체들을 부각시키는 요인이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최근 열흘간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300회 이상 공격했다고 밝혔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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