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 복싱선수 출신이야"…택시기사 폭행 그 사람 알고보니

차량 안 흡연 제지에 기사 폭행

복싱과는 무관한 일용직 노동자

서울 강서경찰서. 연합뉴스서울 강서경찰서. 연합뉴스




자신이 복싱선수 출신이라며 택시기사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1일 폭행 혐의로 A씨(51)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9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길거리에서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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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택시기사 B씨가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자신을 제지하자 택시를 정차했을 때 B씨의 얼굴을 두대 때렸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계속해서 택시기사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내가 전직 복서, 체육관 관장"이라며 위협했다.

확인 결과 A씨는 복싱과는 무관한 일용직 노동자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윤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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