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천도교, 오는 28일 경주동학문화제 개최… “경주는 천도교 성지”





천도교중앙총부는 오는 28일 경주동학문화제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8일은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1824~1864)가 탄생한 지 198주년이 되는 날이다.



경주는 동학의 발상지이자 산실이다. 최제우는 1824년 10월 28일 경주시 현곡리 가정면에서 태어났다. 동학의 기초를 세운 2대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도 1827년 3월 21일 경주시 동촌 황오리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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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측은 동학의 성지인 경주에서 동학의 가치를 함께 꿈꾸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주 동학 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축하 공연으로는 정순철의 짝짜꿍 어린이합창단, 장효선의 용담검무와 서사 가수 문지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김용휘(대구대 교수), 김성대(나원초 교사), 이남희(경주겨레하나 대표)의 강연이 있다. 오후 5시에는 동양철학의 권위자인 도올 김용옥의 ‘경주가 배출한 수운과 해월의 깨달음을 말한다’ 강연이 열린다.

광암 박상종 교령은 미리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동학은 사람입니다. 동학은 천지 만물입니다. 동학은 나와 너, 우리입니다. 동학은 사는 것입니다 고귀한 일상입니다. 동학은 사람, 천지만물, 나와 너, 우리들 삶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스승님들께서 나고 자란 경주에서 꿈과 희망을 펼쳐봅시다”라고 말했다.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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