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영세 다회용기 사업자에 최대 2억 원 무이자 융자 지원

24~26일 방문 신청 접수





서울시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해 영세한 다회용기(컵·용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유통되는 다회용기를 전문적으로 세척·회수하는 업체 중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에 따른 조례 제5조에 따라 지정된 예비적 사회적 기업이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1차 공고를 통해 2개 업체를 선정해 총 4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업체에 대해서도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대 2억 원의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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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에서는 경영 상태와 다회용기 사업 수행 실적, 사업 계획 등을 고려해 이에 따른 성장 가능성과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 자금은 최대 2억 원의 시설자금과 최대 1억 원의 운전자금으로 구분된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심사 결과는 11월 중으로 바료하며 이후 은행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업 선정 후 금융기관 심사 과정에서 대출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 희망 업체는 신청 전 은행을 통해 여신 규모를 확인하고 담보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서울 신용보증재단 또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담보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융자 지원 신청서는 24~26일 서울시 자원순환과에서 접수한다.

관련 서류 및 추가 정보는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의 ‘서울소식'의 '고시공고’ 메뉴에서 ‘제로웨이스트 다회용기 사업자 육성자금 융자지원 2차 공고’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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