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이미지투데이보건복지부 고위 간부가 서울 지하철역에서 승객을 몰래 촬영하다가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12일 복지부 소속 고위 공무원 A(58)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월 초 서울 지하철 7호선 승강장에서 여성 승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잠복 근무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1년 넘게 승객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파일을 다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복지부 요직의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 복지부는 해당 공무원을 직위해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