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앞으로 신규 지정되는 정비사업 구역에 대해 종합포털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정비사업 구역 지정 시기에 맞춰 구축되는 이 포털시스템을 활용하면 예산·회계·분담금 등 조합업무 전반을 공개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인천에서 진행 중인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은 모두 93곳(재개발 58곳·재건축 16곳·주거환경개선사업 19곳)이다.
이들 구역 중 주안3구역·청천1구역 등 49곳이 착공했고 부개4구역·산곡6구역·학익4구역 등 16곳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는 등 전체의 70%가 정비사업 절차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밖에 1만㎡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은 86곳(자율주택정비 3곳·가로주택정비 52곳·소규모재건축 31곳)에서 진행 중이다.
김남관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정비사업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규제 완화와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