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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KB證 “롯데관광개발, 오버행 이슈는 리스크 요인…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5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오버행 이슈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이 지연되면서 2022E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40억원에서 -870억원으로 하향하고, 2023E 영업이익 전망치를 26.2%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58억원 (+86.1% 전년대비, +16.1%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212억원 (전년대비 적자지속, +77억원 전분기대비 적자폭 축소, 영업이익률 -38.0%)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9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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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애 연구원은 “6월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면서 경쟁사들은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를 누렸지만, 제주공항은 일본 노선 운항 재개가 지연되면서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에서 소외됐다”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카지노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국가를 중심으로 관광객 트래픽이 회복하고 있으며, 드롭액은 2분기 대비 1.5배 가량 증가했으나 홀드율이 부진하면서 외형 성장이 더뎠던 것 (+31.1% 전분기대비)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호텔은 3분기 성수기를 맞이했으나, 7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OCC가 52%에 그치면서 매출액이 9.7% 전분기대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 및 상장주식 수 대비 20.6%의 오버행 물량이 존재하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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