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이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추진되는 ‘함정용전자전장비-Ⅱ 체계개발사업(탐색개발 통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 체계개발사업’은 적의 최신 대함유도탄과 레이더 등의 전자파 대응 능력을 향상한 함정용 전자전장비를 국내 업체가 주관해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진화하는 적의 대함미사일 대응뿐 아니라 전자파 활동을 조기에 식별하고 원거리에서 전자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전자전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함정의 생존능력과 공격력을 크게 높여준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국내 주요 전자전 분야에서 40년 간 함정용전자전장비를 개발해왔다. 또한 항공과 지상에서 운용 중인 전자전 체계에서 전자정보·통신정보 신호에 대한 탐지와 재밍 장비의 개발, 양산, 전력화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핵심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다.
특히 7월 최초 비행 시험을 성공한 ‘한국형 전투기 KF-21’에는 LIG 넥스원이 개발한 전투기 기반 내장형 통합전자전체계 ‘EW Suite’이 탑재됐다. 전투기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장비로 LIG넥스원이 2016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협력해 개발한 장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