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AI가 월드컵 예측까지…LGU+ '익시' 공개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공개

고객센터·콘텐츠 추천 등 활용

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익시’의 대표 캐릭터 ‘마법사 홀맨’. 강도림 기자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익시’의 대표 캐릭터 ‘마법사 홀맨’. 강도림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사업 중심의 ‘U+3.0’ 전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5일 새로운 AI 브랜드와 함께 관련 전략을 발표했다. 친구 같은 AI 플랫폼을 지향하는 익시는 앞으로 다양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서비스에 표기된다.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홀맨을 꾸민 ‘마법사 홀맨’이 익시의 대표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의 승부 예측 △AICC 콜봇 △AICC 우리가게 AI △U+tv 콘텐츠 추천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포키의 AI 승부 예측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조별 리그부터 결승까지 승부 결과를 점친다. 다음 달부터 자사 고객센터에 콜봇을 도입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 AI’도 내년 2월 정식 출시한다. U+tv에는 고객의 피드백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한는 AI 기반 추천 엔진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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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별 LG유플러스 CDO가 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익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도림 기자황규별 LG유플러스 CDO가 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익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강도림 기자


신광수 LG유플러스 개인화기술팀 팀장은 “매일 2억 5000만건이 발생하는 U+IPTV의 추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AI 추천 모델을 만들었다”며 “기존 대비 정확도가 약 33% 향상됐다”고 말했다. 전경혜 AI·Data 프로덕트 담당(상무)은 타사의 소상공인 AI 서비스와 차별점에 대해 “'우리가게 AI'는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바로 반영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보정한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음성·언어·검색·추천·예측 등 핵심 AI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등 AI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는 “'U+3.0'은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고객 중심 플랫폼"이라며 “익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을 잇는 4대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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