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두 딸을 때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두 딸을 때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40대 엄마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8시께 서구 관저동 집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인 두 딸을 손과 다리로 폭행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경의 다리를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