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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잔치 벌인 금융株…현대차證, 투자의견 상향

[현대차증권 보고서]

2616A10 4대 금융지주 3분기 실적 16pan2616A10 4대 금융지주 3분기 실적 16pan




금융 관련주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내놓자 현대차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26일 현대차증권은 “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점진적인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시중은행 중 신한지주(055550)에 대한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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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4대 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상승한 수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4조 6000억 원을 5.7% 상회하는 수치다.

현대차증권은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 충당금 적립 규모를 꼽았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순이자이익 개선 폭은 전분기 대비 약화되고 비이자이익은 환율 손실 등으로 감소했으나 주로 충당금 적립 규모가 경상 수준으로 회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둔화될 전망”이라며 “그간 유동성 확장에서 파생된 부작용들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고 자본비율의 차이가 중장기적으로 유의한 주가 차별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별적이고 점진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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