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속보]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5760억 원…美에 전기차 부품 공장 5곳 구축

지난해 3분기보다 25.9% 늘어

13억 달러 투자해 전동화 부품 공장 5곳 신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도심형 근거리 운송 콘셉트카 'M.Vision 2GO'. 사진 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도심형 근거리 운송 콘셉트카 'M.Vision 2GO'.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760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25.9%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13조 1804억 원으로 전년보다 31.9%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당기순이익은 4.6% 늘어난 5599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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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완성차 생산량이 회복되며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된 점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 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난 점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시장 대응을 위해 총 5곳의 전기차 전용부품 생산거점을 신규 구축할 계획도 밝혔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PE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총 3개 공장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들어서는 조지아주 서배너에 구축한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운영하고 있는 앨라바마와 조지아주 공장 인근에도 각각 배터리시스템과 PE모듈 공장을 추가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13억 달러(약 1조 84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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