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LG생활건강 또 52주 신저가…"모멘텀 제한적"

전날보다 3.80%↓

"4분기 마케팅 경쟁 격화 예상"

"유의미한 실적 개선 기대하기 어려워"






LG생활건강(051900)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LG생활건강이 4분기에도 중국 시장에서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28일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3.80% 하락한 50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9만 9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LG생활건강이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허제나 DB금융투자(016610) 연구원은 "4분기에는 글로벌 브랜드간 마케팅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보다 낮추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매크로 환경이 지금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긴 어렵겠지만 개별 브랜드단 시장 대응력이 견고히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면세 시장이 부진한 데다 중국 화장품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며 "실정 추정치 하향으로 인해 주가 모멘텀(성장동력)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