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내수·수출 부진…8월 산단 가동률 2.3%P↓





8월 전국 산업단지 가동률이 7월에 비해 소폭 줄었다.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3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8월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결과, 8월 한달 동안 공장가동률은 82.6%로 전달 대비 2.3%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달 증가세를 보였다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생산도 54조4158억 원을 기록하며 7월(57조8912억 원)과 비교해 1.5% 줄었다. 가동률과 생산의 하락은 석유화학·철강·기계 등 주력 업종의 생산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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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규모별 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과 중기업(50~300인 이하), 소기업(50인 이하) 모두 전달 보다 하락했다. 각각 86.3%, 79.9%, 72.6%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183억7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월(190억7100만 달러) 보다 3.6% 쪼그라들었다. 대외 경제 악화에 따른 수출 물량이 감소에 따른 결과다.

고용도 97만7847명으로 전달(97만8517명) 보다는 0/06%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공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부진이 여전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생산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서 가동률이 소폭 감소했다”고 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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