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장·도지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채권 지급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공동발표문을 공개했다.
28일 17개 시도지사들은 “국정운영의 한축으로서 정부와 인식을 함께 하고 현재와 미래의 지급보증의무에 대한 성실한 이행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모든 조치들을 신속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금융시장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함께 한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들로 시장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는 것을 17개 시도지사가 공동 대응하고 하루빨리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시도는 채무를 보증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상환기일을 고려하여 여유재원도 확보해 지역발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