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슈퍼스타 커플' 톰 브래디·지젤 번천, 결국 이혼


‘슈퍼스타 커플’ 톰 브래디(45)와 지젤 번천(42)이 이혼한다. 톰 브래디는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 쿼터백으로 평가 받는 전설적인 선수다. 지젤 번천은 은퇴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슈퍼 모델로 불려왔다.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사진제공=로이터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사진제공=로이터






28일(현지 시간) 브래디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며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이혼을 결정했고 앞으로도 부모로서 자녀 양육에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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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디와 번천은 2009년 결혼했다. 결혼 당시부터 양측은 각 영역에서 슈퍼 스타 자리에 올라 있었다. 브래디는 NFL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미식축구의 ‘꽃’으로 불리는 쿼터백으로 22시즌 동안 활동하며 10차례 슈퍼볼에 진출했고, 7번 우승했다. MVP에는 5번이나 선정됐다. 브래디는 슈퍼볼 출전 횟수, 우승, MVP 수상 횟수 등에서 NFL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브라질 출신인 번천은 상업·하이패션 양 측에서 정상에 오른 슈퍼 모델이다. 2012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여성 모델 수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브래디와 결혼 전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장기간 연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둘의 이혼 배경으로는 브래디의 은퇴 번복이 꼽힌다. 브래디는 당초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 이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소속팀 요청에 따라 현역 생활을 1년 연장했다. 이 때문에 번천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올 초부터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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