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AI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캐나다 퀘백주와 본격 협력

'AI로 그려보는 서울의 미래' 주제

산업 동향 소개, 채용 박람회 등 진행

퀘백주 AI 전문가 강연, 스타트업 방한





서울시가 국제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AI SEOUL 2022’를 11월 3~4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그려보는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 전문 기관인 ‘AI양재허브’가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산업 동향 소개 △채용 박람회 △캐나다 퀘백주 클러스터와 협력 △투자유치회 등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은 AI양재허브 입주 기업들의 성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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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재 AI 혁신지구와 세계적인 인공지능 산업 클러스터로 알려진 캐나다 퀘백주와의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한다. 퀘백주 몬트리올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여하며 허비에라, 율컴 테크놀로지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함께 방한해 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알려진 밀라(MILA)의 벤자민 프루돔므 전무이사와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인공지능대학원장이 ‘인공지능과 사회’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각각 진행한다. 이어 ‘일상을 바꾸는 AI'의 소주제로 진행될 세션1과 ‘AI 트랜스포메이션과 스타트업’ 소주제의 세션2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21개가 참여해 개발자를 비롯해 UX·UI(사용자환경·경험)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관련 전분야의 인재 채용을 진행하는 박람회도 진행된다.

4일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종사자와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워크숍, 이미지 해상도 복원을 주제로 하는 오픈소스 활용 경진대회, 모의투자 유치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양재허브에 입주한 2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참관객이 기업별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술체험존은 3~4일 운영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4년간 인공지능 분야 창업기업 약 300개가 AI양재허브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 CES와 같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세계적인 인공지능산업 클러스터간 협력과 인재 채용 및 투자 유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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