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메리츠증권(008560)은 31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1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9% 증가한 17조5,758억원, 영업이익은 3.1% 상승한 2,47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 영업환경 악화에도 기업금융(IB),와 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지난 9월 말 기준 1,516%로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으며, 유동성 비율은 134.2%로 전 분기에 비해 9.2%p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및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투자에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자금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하여 현재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