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31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새 간사로 선임한다.
외통위는 이날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태 의원을 같은 당 김석기 의원 후임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인 김 의원은 지난 27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까지 겸하게 돼 간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통위 전체회의는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피해자 가운데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만큼, 외교부를 상대로 사망자 통보 및 사후 조치에 대한 현안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외통위는 또 외교부·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소관 내년도 예산안도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