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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하이투자證 “LG전자, 새로워진 VS본부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새로워진 VS(전장부문)본부가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은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미국의 수요 둔화가 현실화하고 있으며, TV는 유럽 경기 침체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파이가 줄어드는 시장 환경이므로 경쟁 강도가 거세며, 재고 소진을 위한 비용 집행이 뒤따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G IT를 제외한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15.9조원(+4.8%전년대비, -0.4%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580억원(-82.2% 전년대비, 영업이익률0.4%)으로, B2C 위주의 외형 둔화 및 마케팅 비용 집행이 지속될 전망”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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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영 연구원은 “VS(전장부문) 본부에 대한 재평가를 기대한다”며 "B2C부문의 수익성이 부진하다 보니 전장부품의 성장성도 묻혔다“라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VS본부의 EBITDA(영업이익 배수)는 7,903억원으로, 전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주잔고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 효과와 신규 프로젝트 덕분에 22년 연말 기준 예상 수주잔고는 80조원으로, 상반기 당시의 계획인 65조원보다 대폭 확대됐다”며 “비용 정상화로 B2C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된다면,전장 부품의 묻힌 성장성도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고,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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