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디지털 헬스 기반 마을건강센터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디지털 헬스 기술을 마을건강센터에 접목하는 방안을 발굴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소지역(동, 洞) 중심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마을건강센터는 현재 72곳에서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110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현황’과 ‘디지털 헬스 기반의 마을건강센터 구축 방안’을 주제로 다룬다. 부산시 건강도시사업지원단, 마을건강센터, 지역보건사업 관계기관 종사자와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먼저 김병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디지털헬스케어팀장은 ‘스마트 헬스케어와 건강격차 해소’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윤정희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는 ‘건강 문해력 증진을 통한 건강격차 해소’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과 질의응답은 윤태호 부산시 건강도시사업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진행된다. 보건 전문가 및 현장 활동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수행기관 대표 등은 패널로 참가한다.
특히 토론뿐 아니라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마을건강센터의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을 통해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마을건강센터의 변화를 모색해 시민 누구나 마을건강센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으로 건강정보를 이용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