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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FOMC 경계심에 약보합…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 출발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8%) 오른 2337.5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포인트(0.39%) 낮은 2326.05에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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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1061억원, 외국인이 9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20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53%) 내린 696.3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80억원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51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2.3%), NAVER(1.76%), SK하이닉스(1.31%)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006400)(-3.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5%), 현대차(005380)(-1.22%), 기아(000270)(-1.06%), 삼성전자(005930)(-1%) 등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지수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랠리로 인한 2300선 돌파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11월 FOMC 경계심리 등으로 인해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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