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바젤로 출장을 떠난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 이어 스위스 바젤까지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은은 이 총재가 BIS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해 9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6~7일 중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해 다른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도 연달아 참석한다.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스위스 중앙은행(SNB), 미국 연방준비은행(FRB), BIS 등이 공동 주최하는 고위급 컨퍼런스에도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학계 인사들과 세계 경제 리스크와 불확실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