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합병 후 3년 간 3.8조 투자”

4일 주총서 LNG밸류체인·신재생에 3.8조 투입 공개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되기 위해 2025년까지 3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4일 포스코인터는 인천 포스코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3조 8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에 1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광양 1, 2 LNG터미널과 당진 LNG터미널, 북미 액화플랜트 등 건설에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어 1조 3000억원을 들여 천연가스 생산 확대에 나선다. 올해 인수한 호주 세넥스 에너지 육상광구 개발과 미얀마 마하가스전 개발, 동남아시아 신규 탐사에 나선다. 이어 LNG발전과 친환경에너지에 각각 7000억원, 2000억원을 투입한다.

포스코인터는 일단 자체 창출자금으로 투자비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올 상반기 상각전영업익(EBITDA)는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보유 현금은 충분한 상황이다. 2030년까지는 시가총액을 3배로 확대해 13조원 시총을 달성하며 주주가치도 제고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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