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현대제뉴인, 굴착기 실시간 위치 파악해 작업자 안전 지킨다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교류 MOU

건설장비 및 광케이블 매설 위치 공유

굴착 작업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 기대

이동욱(가운데 왼쪽) 현대제뉴인 사장과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상무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T이동욱(가운데 왼쪽) 현대제뉴인 사장과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상무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T




KT(030200)가 현대제뉴인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기계 위치 정보를 활용한 통신 시설물 안정성 강화와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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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건설 현장 굴착 안전과 관련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가동 중인 굴착기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 위치 정보를 공유해 굴착 작업자에게 주의 등을 사전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통해 안전한 굴착 환경 제공과 지중 통신케이블 장애 최소화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제공 지역 및 적용 장비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결합으로 디지코 활성화와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간 협력 범위 확장, 신기술 교류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현대제뉴인 사장은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이 작업자의 편의성은 물론 안전 및 기간시설에 대한 보호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사례”라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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