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이정은6은 6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스코어는 9언더파 279타.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이정은6은 이날 타수를 잃으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는 1명도 1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군단이 톱 10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또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은 올해 6월 3승째를 합작한 이후 14개 대회째 이어졌다.
우승은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한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에게 돌아갔다.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드라이버는 생애 첫 우승을 따내며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나가이 가나(일본)가 16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0언더파 공동 10위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