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美 중간선거 결과 앞두고 나스닥 소폭 상승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10년 물 미 국채금리 한때 연 4.15%로 하락

리프트 19%·트립어드바이저 20% 넘게 폭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의 중간선거 날이 밝은 가운데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03.42포인트(0.62%) 오른 3만3030.42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0.27포인트(0.27%) 상승한 3817.07, 나스닥은 17.68포인트(0.17%) 뛴 1만582.20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이날 밤부터 나올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차지할지가 관심사다. 공화당이 정부지출을 줄이고 새로운 세금부과를 자제할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민주당 대통령 아래에서는 의회 권력의 분산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전날 오름세를 보였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이날 오전 한때 연 4.158%선까지 내려왔다. CNBC는 “역사적으로 시장은 중간선거 이후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명확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가 끝난 뒤 최대 12개월까지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종목별로는 리프트가 19.4%가량 하락해 거래 중이고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내놓은 트립어드바이저도 20.2%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고 밝힌 콜스(Kohl's)는 7.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유튜브 생방송] :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섬머타임 종료로 방송 시간이 바뀝니다. 기존 매주 화~토 오전6시55분에서, 매주 화~토 오전7시55분으로 생방송이 변경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방송에서는 ‘3분 월스트리트’ 기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집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